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 내용정리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 내용정리
카카오의 모든 서비스 데이터를 관리하는 서버가 SK C&C 건물에 임대하여 운영하고 있었는데 이번 SK C&C 건물 전기실 화재로 인해 이 건물에 서버 임대를 하고 있던 기업들의 서버 전원공급이 정지되면서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여 이용자들의 큰 불편을 가져왔습니다.
특히, 그중에서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서비스에서 장애가 발생하여 국민의 90%가 며칠 동안 카카오 서비스는 이용을 할 수 없어서 큰 불편을 겪게 되었습니다.
'카카오톡 먹통 사태'일지
2022/10/15
15:33 -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제
23:46 - 진화작업 완료
2022/10/16
00:00 - 네이버 일부 서비스 장애 대부분 복구
01:31 - 카카오톡 모바일 버전 텍스트 메시지 수 · 발신 일부 복구
10:25 - 카카오톡 PC 버전 로그인 가능
10:30~11:4010:30 ~ 11:40 - 1차 현장 감식- 전기적 요인 잠정 결론
21:30 - 카카오톡 주요 기능 정상화
2022/10/17
00:00 - 패스 오브 엔 자일패스오브엑자일 접속이 가능
00:48 - 카카오 개발자용 SDK의 로딩 지연로딩지연 임시 대응 정상화
07:26 - 브런치, 카카오스토리, 카카오 맵 웹 정상화
16:23 - 카카오T의 바이크 서비스 복구
21:26 - 멜론 차트 서비스 복구
'카카오톡 먹통 사태' 원인
성남시에 위치한 SK주식회사 C&C 판교 캠퍼스 A동 지하 3층 전기실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서버 작동에 필요한 전원 공급이 끊겨 이 건물에 입주가 이루어지어 있는 서버들이 다운(정지)되었습니다.
'카카오톡 먹통 사태' 문제점
네이버의 경우
SK주식회사 C&C 판교 캠퍼스에 입주가 이루어지어 있는 기업 중 네이버도 입주했었는데, 네이버는 쇼핑 등 일부 서비스에 필요한 서버들만 입주하여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카카오의 경우
이번 데이터센터 화재로 네이버에서는 쇼핑몰과 일부 서비스만 장애가 발생했지만, 카카오는 모든 계열사의 데이터를 한곳에서 관리하고 있었던 상황이라 이번 데이터 화재로 서버 전원공급이 차단되면서 모든 카카오 계열의 서비스 장애가 동시적으로 발생하여 며칠 간 이용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전 국민의 90%가 사용하는 앱임에도 불구하고 재난 상황에 전혀 대비가 안 되어 있어서 언론과 국민에게 많은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서버 먹통으로 발생한 피해 사례
- 카카오 기반 서비스가 먹통이 되면서 서비스를 이용하는 택시기사, 자영업자들이 피해를 입게 됨
- (자영업자의 경우 배달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이때 이용되는 앱에서 카카오 지도와 연동되는 경우가 있어서 배달 기사를 제때 구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
- 카카오 결제 먹통으로 인해 불만과 환불 요청을 점주가 처리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
- 카카오 서비스로 전동킥보드 등을 반납하지 못해 요금이 연체되는 문제가 발생 등
카카오 서버 이원화의 문제점
양형서양현서 카카오 부사장의 해명
- 3만 2천 대라는 서버가 전체가 다운되는 IT 역사상 유례가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대처에 어려운 점이 있었다.
- 이중화(이원화) 조치가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버를 증설해 트래픽 전환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다.
- 화재라는 것은 워낙 예상할 수 없는 사고였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한 대비가 부족했었다.
서버 관리의 부실을 의심하는 전문가들의 의견
데이터의 이중화(이원화) 조치란?
데이터의 이중화(이원화)는 서버를 나눠서 하나의 서버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똑같은 기능을 가진 다른 서버로 데이터를 보내서 데이터의 끊김을 방지하여 유지하는 방식- 이번 카카오 먹통의 경우 서버가 이중화(이원화)가 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다른 서버로 백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먹통이 되었을 것이라는 의견
문어발식 계열사 확장에만 치중한 나머지 서버 관리에 미흡하다는 비판
- 카카오는 2021년 기준 계열사를 194개로 늘렸는데 국내 상위권 기업의 4~5배 수준이다 보니 문어발식 확장이라는 지적받았습니다.
피해 보상 대책 계획 및 피해 업체의 반응
카카오는 이번 카카오 서버 먹통으로 발생한 피해 규모를 확인하기 위해 비상대책 위원회를 가동하여 피해 신고 채널은 생성하여 피해 규모를 파악하겠다고 합니다.
피해 접수 신고는 메일과 다음 고객센터 대표번호를 통해 신청받고 있으며, 피해 보상은 피해 보상 규모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웹툰, 웹소설, 음원 서비스 - 이용권 최장 4일 연장
- 소상공인연합회 - 카카오 피해 접수 센터 설치
- 4개의 택시 단체 - 집단 대응 예고
그 외 피해보상에 대한 문제점
카카오 이용자는 4,700만 명으로 다양한 유형의 서비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피해규모 측정부터 쉽지가 않을것 이라고 합니다.